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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10명 중 4명 "기시다, 빨리 사임해야"
2022-11-21 13:57:35 2022-11-21 13:57:35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일본 국민의 10명 중 4명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능한 한 빨리 사임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알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9∼20일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6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계속하길 바라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3%가 "빨리 사임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답변으로 "후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라고 답변한 비율은 31%였고, "가능한 한 오래 계속"은 14%에 그쳤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1%로, 마이니치신문의 지난달 22∼23일 여론조사(지지율 27%) 대비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와 통일교 간 유착 의혹, 아베 전 국장 강행, 인플레이션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 반등에 실패한 모양새다. 
 
최근 한 달 동안 경제재생담당상과 법무상, 총무상 등 3명의 각료가 잇따라 사임함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궁지에 몰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각각 통일교, 실언, 정치자금 등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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