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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수능 끝난 금요일에 4호선 출근길 시위 재개
앞서 수능예비소집일(16일)과 수능 당일(17일)에는 시위 중단
2022-11-18 09:26:28 2022-11-18 09:26:28
(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4호선 시위가 18일(금요일)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18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장연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혜화역으로 이동하며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수능예비소집일(16일)과 수능 당일(17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일시 중단했다
당시 전장연은 "오랜 기간 수능을 준비한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치를 것을 기원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정 및 개정을 요구하는 중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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