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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어 메타도? "수천명 직원 해고할 듯"
2022-11-07 17:49:53 2022-11-07 17:49:53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트위터에 이어 대규모 감원을 해고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빠르면 9일 메타가 대규모 해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 말 기준으로 메타 직원은 8만7000명 중 수천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팬데믹 기간 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뒤 최근 해고가 범람하고 있는데 (메타의 해고는)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해고는 메타가 설립된지 18년 역사상 처음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 측은 대규모 감원설에 공식적으로 답변하기를 거부했지만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높은 우선순위의 성장 영역에서 작은 숫자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어떤 조직은 유의미하게 성장하겠지만, 대부분의 다른 조직은 내년에 규모를 유지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최근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인수 직후 핵심 임원 4명을 포함해 직원 7500명 중 무려 3700명을 해고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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