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너지대전환포럼)정광섭 "에너지 대전환 없이는 기후재앙에 앞서 경제재앙 직면"
"탈탄소가 국가 경쟁력, 재생에너지 확대는 국가 안보와도 직결"
2022-10-20 11:01:26 2022-10-20 11:01:26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주최한 '2022 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20일 "탈탄소가 바로 국가 경쟁력"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기후 재앙에 앞서 경제 재앙을 마주할 것이라는 경고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2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2 에너지대전환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기후위기와 자원전쟁 시대, 대체에너지 현황과 미래'란 주제로 설정됐다.
 
정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뉴스토마토>가 올해 새롭게 에너지대전환 포럼을 개최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올해 유럽에서 일어난 극심한 가뭄과 폭염, 우리나라 역시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례들을 언급하며 "전문가들은 올 여름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재해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거대한 재난의 사막일 뿐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이미 일상이 되었다"고 규정했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훼손되고 이로 인한 전 세계적 물가 상승, 무역수지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 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와 수소, 풍력, 태양광 등 미래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해법과 이를 통한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이 제시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축사에 나섰으며,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미래'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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