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 당일 신상정보 공개
법무부 "관련 방안 미정…전반적으로 검토 중"
2022-10-14 11:54:30 2022-10-14 11:54:30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의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 공개된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의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와 실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지 신상 정보를 오는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김근식 출소 이후 관리를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거지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방범초소를 설치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 중이다. 여가부 또한 신상공개 당일 사이트와 모바일 앱 접속량 증가에 대비해 긴급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법무부도 김근식 출소에 대비해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수배 당시 김근식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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