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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김근식, 고위험자 전용 신형 전자발찌 찬다
신형 전자발찌는 기존 7겹인 금속 내장재를 15겹으로 늘린 제품
2022-10-06 16:41:07 2022-10-06 16:41:07
(사진=연합뉴스) 2006년 수배 당시 김근식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 후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54)이 신형 전자발찌를 착용할 예정이다.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외형 자체를 금속으로 만든 고위험자용 전자장치를 내년 정도에 사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달 출소하는 김근식에게도 신형 전자발찌를 부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전자발찌는 기존 7겹인 금속 내장재를 15겹으로 늘린 제품이다. 
 
또한 한 장관은 "2022년 하반기 수시 직제로 전자감독 인력 131명 증원을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라며 "직원들에게 '이런 사고 나면 진짜 다 죽는다',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소수 인원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김근식은 수감 중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가장 높은 등급인 심화 과정(300시간)을 모두 이수했음에도 재범 위험성이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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