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14일 캐나다와 외교장관회담…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2022-10-08 13:04:08 2022-10-08 15:01:49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졸리 장관은 8~12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12~13일 일본을 들렀다 다시 13일 한국을 찾아 14일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이행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담에서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에 대한 협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 간 기술 및 투자 협력을 점검하고 △반도체 △원전기술 △신재생에너지 △그린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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