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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 정규 3집 'CHARLIE'
2022-10-07 14:47:14 2022-10-07 14:47:1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정규 3집 'CHARLIE'로 돌아왔다.
 
흔히 팝이나 록스타들은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앨범이 나왔을 때 음반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다. 찰리 푸스 역시 “8년 동안 음악을 해 왔지만, 'CHARLIE'는 비로소 ‘나’라고 표현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쿨한 남자’가 되려고 애썼지만, 그건 나와 세상 사이에 불투명한 유리를 놓은 것과 같았다. 이제 유리는 깨졌다. 더 이상 창문 같은 건 없다.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것이다.” 
 
앨범에서 찰리 푸스는 지난 몇 년간 인생과 사랑을 경험하면서 쌓은 이야기들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참여해 크게 주목받은 콜라보레이션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를 포함 12트랙이 수록된다.
 
장르를 뒤엎는 ‘Smells Like Me’는 미국의 대중문화 뉴스 사이트 업록스(Uproxx)가 ‘모던 팝과 80년대 신스 발라드’라고 묘사했다. 밴드 블링크 182(Blink 182)의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가 드럼을 연주한 ‘I Don’t Think That I Like Her’도 인상적이다.
 
신곡 ‘Loser’와 ‘There’s A First Time For Everything’에서는 자기실현이라는 거대한 그림을 그린다.  
 
올 가을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이 기획한 ‘One Night Only’ 투어를 시작한다. 북미, 캐나다, 유럽에 걸쳐 12회의 공연을 통해 비교적 소규모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10월 23일 뉴저지주 카운트 베이지 아트 센터(Count Basie Center for the Arts)에서 시작된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1월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호텔 극장(The Theatre at Ace Hotel), 12월 6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 극장(Theater am Potsdamer Platz) 등을 돈다.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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