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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볼-피구전쟁’ 군복 벗은 특수부대원, 이번엔 태극마크 도전
2022-08-23 13:04:49 2022-08-23 13:04:4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재호PD를 비롯해 김성주, 김동현, 김병지, 최현호, 오종혁, 황충원, 이진봉, 이주용이 참석했다. ‘강철볼강철부대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흥행의 주역인 특전사 박군, 707 이진봉, SSU 황충원을 비롯해 시즌2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정보사 이동규와 707 이주용 등강철부대의 대표 얼굴들이 강철볼에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강철부대에 이어 스핀오프 예능 강철볼을 연출한 신PD“’강철부대마지막에 피구 경기를 했다. 학창 시절 놀이 정도로 생각한 피구라는 스포츠를 부대원들이 목숨과 투지를 걸고 하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이 긴박하고 다이나믹 해서 국제 대회까지 도전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을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철볼만의 차별점에 대해 피구라는 종목을 선택한 것 자체가 특이하다. ‘본 적이 없는 모습을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작용했다. 다른 예능에서 피구를 한두 번 놀이 정도로 한 적 있지만 단일 종목 예능으로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차별성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김성주는 “’강철부대가 국가 대표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놀랐다. 하지만 피구에 도전을 한다는 말에 처음에 실망을 했다. 그래서 살짝 발을 빼려고 했는데 제작진에게 설명을 듣다 보니까 딱 이거다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원들에게 피구가 제격이었다. 피구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감동과 재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지 감독은 피구가 알면 알수록 놀이가 아니라 스포츠로서의 매력이 보였다. 그러다 보니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707부대 팀장으로 활약한 이진봉은 처음에 피구라는 종목을 한다고 했을 때 강철부대가 코믹으로 간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머리도 빨갛게 염색을 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하고 전쟁이었다. 피구는 상대를 맞추는 종목이다. ‘강철부대부대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오종혁은 혹독한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훈련은 같다. 던지고 받고 피한다.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같이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SSU 황충원은 던지기를 잘하면 이기는 종목이 피구인 만큼 수영을 잘하는 SSU가 유리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자 부대간의 자존심을 건 견제가 이어졌다. 오종혁은 해병대가 이길 것이다. 우리는 무적 해병이라고 맞대응을 했다.
 
강철볼은 국가대표 출전을 노리는 만큼 국제 대회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PD피구 실력이 강한 나라를 초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벌써 요청에 응한 나라들도 있다. 어떤 나라와 붙게 될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성주는 나라를 지켜본 강철부대부대원들이기에 절실함을 가지고 국위선양을 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 큰 차별점이다고 강조했다.
 
강철볼23일 밤920분 첫 방송된다.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김성주, 김동현, 김병지, 최현호, 오종혁, 황충원, 이진봉, 이주용.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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