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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히치 '재즈웍스', 피아니스트 강재훈·이영우 듀오 공연
2022-08-22 15:08:23 2022-08-22 15:08:2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재즈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가 기획한 재즈 피아니스트 강재훈·이영우 듀오 공연이 재즈 팬들과 만난다.

22일 플러스히치에 따르면 2014년 8월 개관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폼텍웍스홀의 한국폼텍㈜과 함께 매달 첫째주 금요일 기획하는 재즈 공연 브랜드 '재즈 웍스(JazzWorks)'의 일환이다.

그간 재즈 웍스 일환으로 써니 킴 & 이지영, 박윤우, 이선지, 전용준, 이지연, 김지훈, 준킴, 김오키, 강윤미, 김주환, 임경은&조윤성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무대에 서왔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토비아스 프라이시그 쿼텟과 같은 해외 뮤지션 그리고 찰리 헤이든 후모 공연까지 다양한 재즈 공연도 선보였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JazzWorks 시리즈는 지난 5월28일 마틴 야콥센 쿼텟과 박진영 트리오의 공연으로 다시 재개됐다.

이번 공연에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두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이영우가 결성한 듀오 유닛 '트위(Twee)'(둘이라는 뜻의 네덜란드어)가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듀오하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두 대의 피아노 듀오 틀을 벗어나 어쿠스틱, 일렉트릭, 신디사이징을 기반으로 폭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다양한 사운드의 색채를 선보이는 팀이다.
 
강재훈. 사진=플러스히치

공연 제목은 '프로마인드(Promind)'다. 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신디사이저 브랜드인 프로펫(Prophet)과 딥마인드(Deepmind)를 합성시킨 단어. 플러스히치 측은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되던 기존의 신디사이저 역할을 주연으로 발전시킨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신디사이저 음색과 질감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낼 것"이라 설명했다.

자유 즉흥연주와 자작곡, 재즈스탠더드, 포크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이번 공연에 담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잠시 한국에 귀국한 보컬리스트 전송이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폼텍 웍스홀은 프린터 라벨 용지 전문회사인 한국폼텍이 운영하는 홍대 인근에 위치한 1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홍대의 지역적인 특색과 어울리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개관했다. 카와이 그랜드 피아노를 구비하고 있으며 재즈, 포크 등 어쿠스틱 음악 관련 공연을 주로 해오고 있다.
 
이영우. 사진=플러스히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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