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매출 성장에도 적자폭 확대
영업손실 450억…마케팅·일회성 비용 증가
입력 : 2022-08-16 17:01:54 수정 : 2022-08-16 17:01:54
(로고=11번가)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11번가 주식회사가 2분기 직매입 중심의 슈팅배송 서비스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셀렉션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0억원,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공시된 SK스퀘어(402340)의 반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매출은 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다만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와 최근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2분기 당기순손실은 515억원, 영업손실은 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년전 14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MAU)는 월 평균 940만명으로 9% 증가했다.
 
11번가가 올해 빠른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은 1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11번가는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자체 개발한 WMS 2.0(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슈팅배송에 접수된 주문의 할당과 피킹, 출고, 검수 및 송장출력과 재고관리까지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효율성 개선이 이뤄졌다. 11번가는 파주와 인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곳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US) 수백만 개 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새로 추가하면서 국내 수요에 맞게 판매 상품 셀렉션을 확장했다. 
 
11번가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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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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