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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238억원 '역대 최대'
2022-08-03 11:04:08 2022-08-03 11:04:08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상반기 순이익 1238억원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1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1628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조1547억원 늘어난 33조1808억원을 기록했다. 저원가성 예금이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를 보였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 만에 118만명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역대 최다인 1542만명으로,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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