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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중간선거, 현재 여론은 '공화당이 다수당 탈환'
CBS "공화당이 과반 차지할 것"
2022-08-01 10:59:20 2022-08-01 10:59:20
(사진=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오는 11월 치러질 가운데 연방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바뀔 것이라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미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27∼29일(현지시간) 전국 등록 유권자 1,743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 3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 의석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220석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은 20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원 전체 의석수는 435석으로 218석 이상이면 과반이 된다. 이 예측대로라면 3개월 뒤에는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의미다.
 
CBS는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를 의석수로 12석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해 CBS는 "오는 11월이 아닌 7월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언제든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또 CBS는 "2018년 하원 중간선거 당시 여론조사는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이 공화당보다 4%포인트 더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8% 대 34%로 공화당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등 경제 침체에 대한 대응과 연방대법원의 낙태 금지 판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 등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평가된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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