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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 코스피, 외인·기관 리밸런싱 수급 변동성 확대
2022-06-30 09:25:58 2022-06-30 09:25: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리밸런싱 자금 유출입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15.49포인트(0.66%) 내린 2362.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42포인트(0.40%) 내린 2368.57로 시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안과 원·달러 환율 1300원 재돌파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따라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 말과 분기 말, 반기 말일에 해당하는 만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리밸런싱 자금 유출입에 따른 수급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12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통신업, 화학 등이 1% 이상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락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등 줄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기아(000270)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3.51포인트(0.46%) 내린 758.88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5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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