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선 후 첫 의총서 "위기엔 여야 없다"
"정부 발전·성공 위해 초심자 입장에서 노력하겠다"
2022-06-14 17:46:38 2022-06-14 17:46:3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의원총회에서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여야가 없지 않느냐"며 "같이 협력하고 정부 발전과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처음 참석한 의총으로, 상견례 의미를 지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정부에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의총에 앞서 안 의원을 비롯해 보궐선거 당선자와 비례대표 승계자 등 7명은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안 의원은 "합당을 하고 당직자와 당원들이 노력해서 4·7 서울시장 선거, 다음에 또 대선,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잘 넘겼다"며 "앞으로 저도 초심자 입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짚었다. 그는 "지금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세계를 덮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이미 돈을 다 풀어서 올해는 긴축재정에 들어갔고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한민국은 정반대"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 반대로 확장재정을 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를 올려야만 되는 상황인데도 금리를 많이 올리면 가계부채 부담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다"며 "확장재정 때문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효과가 굉장히 반감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그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가, 앞으로 2년 정도가 우리에게 위기라고 본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야당과도 공조를 하고, 협조를 얻는 위원회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1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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