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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국내 치료목적 사용승인
환자 20명 대상 추가 승인 신청
2022-06-14 16:06:33 2022-06-14 16:06:33
퓨쳐켐이 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사진=퓨쳐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받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 또는 임상이 진행 중인 의약품이 품목허가를 받기 전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하는 제도다. 미국과 유럽 등도 임상을 승인받은 의약품에 한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퓨쳐켐에서 개발 중인 FC705는 호르몬 치료와 항암치료가 듣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다.
 
FC705는 국내에서 진행했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서울성모병원 신청에 따른 것이다.
 
퓨쳐켐은 이번 승이노가 별개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도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퓨쳐켐은 이미 의약품 공급에 필요한 생산시설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국내에 신약이 공급되기 전까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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