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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국 AR 메타버스 기업 자두에 전략적 투자
자체 메타버스 내 NFT 활용에 스눕 독·그라임스 등 유명인사 협업
2022-05-26 14:45:26 2022-05-26 14:45:26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AR(증강현실)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미국 스타트업 자두(Jad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두는 2023년까지 자체 메타버스인 '미러버스' 플랫폼 안에서 이더리움 내 주요 3D NFT(대체불가능토큰)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아바타화해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컨트롤하며 교류하고, 게임과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자체적으로 미러버스에서 쓰일 수 있는 두 가지 액세서리 형태의 NFT(Jadu Jetpack, Jadu Hoverboard)를 론칭했으며, 이 NFT들은 아바타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자두 호버보드의 경우, F1 선수 루이스 해밀턴, 뮤지션 스눕 독과 그라임스 등 유명 인사들과 협업했다. 액세서리 NFT는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두의 창업자 및 핵심 인력들은 AR·VR·XR·프로덕션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고, 애플 아이폰X 글로벌 캠페인 제작자,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 출신의 핵심 인력들이 팀에 속해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자두는 지난해 말 코인베이스 벤처스, 라이온트리 등으로부터 700만 달러 규모의 시드라운드 지분투자를 받았고, 이번 시리즈 A 펀딩에서도 리드투자자인 베인 캐피털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자인 라이온트리도 추가 투자를 하는 등 성공적인 자금 유치를 일궈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메인넷 위믹스3.0을 출시해 게임, DAO와 결합된 NFT, 디파이 등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자두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인연을 맺어 위믹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다음달 15일에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를 공개할 예정이다. P&E(플레이앤언,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음) 블록체인 게임을 계속 추가해나가는 한편 NFT와 DAO가 결합된 서비스 나일(NILE), 스테이블코인, 여러 디파이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두 로고. (사진=위메이드)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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