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대검 차장 "바뀐 법률 탓만 할 수 없어…역할 충실 이행"
"정성 다해 수사·기소·재판해야 국민 신뢰 얻어"
"국민 생명·안전·재산·기본권 보호에 모든 노력"
입력 : 2022-05-23 10:17:43 수정 : 2022-05-23 10:17:43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현재 공석인 검찰 수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첫 출근길에서 “검찰에서 하는 일에 특별한 비결이 있을 수 없다”며 “법률이 또다시 바뀌어 어려운 환경이지만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한 건 한 건 모든 사건을 정성을 다해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신임 총장이 취임할 때까지 빈틈없이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과 기본권을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이 충실히 수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보성 출신 이 차장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등을 거쳐 2019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때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급)을 지냈다.
 
이 차장검사는 오랜 기간 윤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온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꼽힌다. 수원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당시 대검 검찰연구관이었던 윤 대통령과 삼성그룹 비자금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2017년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2020년부터는 수원고검 차장으로 좌천성 인사 조치된데 이어 지난해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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