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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어닝쇼크에 신사업은 지연…목표가↓-IBK
2022-05-18 08:44:41 2022-05-18 08:44:4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상황에서 코인 가격급락으로 신사업 추진지연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1만원으로 45%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컴투스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33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위지윅스튜드오 매출이 연결되면서 14.3%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게임과 미디어의 성수기 효과가 제거됐고,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과 미디어 사업 원가율 상승으로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투스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P2E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최근 컴투스의 코인 C2X의 메인넷인 테라 가격이 폭락하는 악재로 인해 신사업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컴투스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국내 및 해외 성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동남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고 7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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