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MA "이통3사에 KB리브엠 도매제공 불허 요청"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이동통신3사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자 KB리브엠에 알뜰폰 회선 도매제공을 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KMDA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KB리브엠의 도매대가 이하 덤핑요금제 등 불공정 영업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KB리브엠의 통신시장 교란 불공정 영업행위를 중단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는 알뜰폰 회선 도매제공 절대 불허를, LG유플러스(032640)에는 도매제공 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서한에서 KDMA는 KB리브엠이 불공정행위를 지속할 경우 알뜰폰 회선 도매제공을 절대 하지 말 것과 더불어 이통3사가 알뜰폰사업자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통신자회사 및 대기업 알뜰폰사업자에는 제공하지 말 것도 요청했다. 

 

KMDA는 "중소 대리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KB리브엠과 경쟁하고 있는데, KB리브엠 알뜰폰 사업의 부당한 영업 행태와 이동통신 대리점들의 어려운 상황을 정확히 보시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면서 "협회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유통인 소속 통신사 영업을 거부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