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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생활건강, 역대급 어닝쇼크에 장 초반 급락
2022-05-12 09:14:15 2022-05-12 09:14:1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컨센서스에 크게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8만2000원(10.11%) 내린 7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우(051905)도 7.56% 급락 중이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450억원,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증권사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위축되고 중국 당국의 방역 강화 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동사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악화로 중국 내 영업환경이 도전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업체들의 경우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점이 동사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 유인이 부재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실적에 대한 보수적 추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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