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카드 돌려막기는 봤어도 지역구 돌려막기는 처음"
이준석 "새정부 성공 위해 지방선거 꼭 이겨야…민주당 심판"
국민의힘,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1차 회의
2022-05-09 11:20:41 2022-05-09 11:21:1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윤석열정부 출범 단계부터 비협조적으로 방해로 일관한 청개구리 같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에 치러지는 6·1 (국회의원)보궐선거도 우리가 국회 의석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꼭 사수하고 늘려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선대위에서 당대표 당연직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지난 3월9일 대선에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만들어주신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청개구리 민주당에 각인시켜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우리가 훌륭하게 공천한 후보들을 한 분도 빼놓지 않고 당선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선대위의 과제"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선에 사실상 불복하는 문재인정부와 이재명·민주당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라며 "우리가 열심히 뛰었던 대선의 연장선이라는 각오로 뛰어서 윤석열정부의 순탄한 출범을 도울 수 있어야 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였던 국회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가고 대선 패배한 후보는 그 지역구를 물려받았다"며 "카드 돌려막기는 들어봤어도 지역구 돌려막기는 처음 봤다"고 민주당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을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때는 시간 단위로 말을 바꾸더니 이제는 아예 정치적 고향까지 바꿨다"며 "국민들께 엎드려 사죄하고 성실하게 수사받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국회의원 권력으로 자신의 죄를 덮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비롯해 민주당 벽에 막혀 있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 "당장 내일이면 새정부가 출범하는데 민주당의 도가 넘은 발목잡기로 총리 없는 반쪽 정부로 출범한다"며 "최소한 새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발목잡기는 민심의 역풍을 불러올 뿐"이라고 경고했다.
 
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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