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류호정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지도부 선출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이은주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6석의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 정의당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지겠다"며 "제3당으로서 정의당의 힘 있는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정의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진교 원내대표 후임으로 이은주 의원을 선출했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류호정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 원내대표는 "새정부 출범에서부터 우리 정치의 책임성과 공동체 통합과 변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국회·국정감사 등 의회정치의 모든 국면과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다원성과 진보의 가치가 삶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 6명 의원단이 함께 일하고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에 대해 "여러가지 의혹, 특히 공직과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던 많은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대로 해명이나 해소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해당 청문위원인 배진교 전 원내대표가 오늘 중으로 저희가 논의한 내용을 갖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견을 억압하고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제도·힘에 맞서 시민적 평등과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타협과 조정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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