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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좌농성 돌입…"검수완박 저지"
2022-04-27 11:07:11 2022-04-27 11:07:11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민주당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본회의 처리 시도를 규탄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오늘 민주당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국민의힘 연좌농성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0시를 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반발을 뚫고 검찰개혁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합의 수용했지만, 사흘 만인 25일 국민의힘이 이를 파기하면서 민주당은 중재안대로 국회 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입구에서 검찰 수사권 기소권 분리 법안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연좌농성에 돌입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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