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저축은행들이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들이 지난주까지 수신금리 조정을 마친 가운데, 예수금 이탈을 우려해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웰컴저축은행은 26일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웰컴디지털뱅크 앱(웰뱅) 및 인터넷뱅킹 가입 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연 2.80%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연 2.85% △36개월 이상 연 2.85%가 된다. 다만 영업점에서 가입할 경우 0.2%p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웰뱅 회전 정기예금의 금리도 0.2%p 인상된다. 웰뱅으로 가입 시 연 2.8%의 금리가 제공되며 회전 주기 도래 시 우대금리 0.1%p가 추가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변동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시장 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서민금융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앞서 SBI저축은행도 지난 2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5%p 인상했다.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 금리는 최고 연 2.85%로 인상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25일 기준 2.55%다. 올해 1월 1일 평균 금리인 2.37%과 비교해 0.18%p 상승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다른 주요 저축은행들도 수신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표=SBI저축은행 홈페이지)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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