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에 스포츠계 이케아 ‘데카트론’ 론칭

전문점 영역 확대…스포츠용품 8000개 판매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잠실에 데카트론을 열었다(사진=롯데마트)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스포츠 용품계의 이케아로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을 열고 전문점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7일 롯데마트는 데카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제타플렉스 잠실점 3층에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곳은 2430㎡(700여평) 규모로 구기종목, 라켓 스포츠, 승마 등 40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연관된 8000여개의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판매한다. 

 

데카트론은 프랑스 멀티 스포츠 브랜드로, 1976년 1호점을 오픈해 전세계 60개국에서 17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포츠 용품을 직접 디자인, 생산, 유통해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데카트론은 스포츠 상품을 개발, 연구하는 ‘프랑스 릴’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상품 기획과 제작이 가능해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데카트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노베이션 상품을 한국 시장에 테스트함으로서 국내 스포츠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데카트론 제타플렉스점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스포츠용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자전거의 수리가 가능한 자체 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제품 AS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데카트론 오픈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테스트존 체험 고객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리터 등산 백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 부문장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스포츠 멀티 브랜드인 데카트론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데카트론을 롯데마트의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