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로봇사업 의지'에 로봇주 강세
2022-03-25 09:34:50 2022-03-25 09:34:5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가 주주총회에서 로봇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로봇 관련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푸른기술(094940)은 전일 대비 2360원(25.00%)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암기계공업(100660)(14.72%), 휴림로봇(090710)(8.1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푸른기술은 메카트로닉스기술과 인공지능(AI) 인식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역무자동화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 '달이(DAL-e)'가 인사를 건네며 주주들을 반겼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달이를 주총장 앞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총에서는 로봇기술이 기존 자동차 산업 및 신사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상무가 주총장에 나서 로보틱스 사업의 목표와 달성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1조원을 투자해 로봇개 '스팟'과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로봇 사업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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