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신영
2022-03-22 08:57:05 2022-03-22 08:57:0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동사의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전력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의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16일 정부에 제출했다.
 
권 연구원은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및 관련 내용을 아직까지 관계부처와 협의 중임에 따라 전날 발표 예정이었던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했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내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된다면 한국전력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번 지연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결과가 향후 한국전력의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에 있어 중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