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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중고차 진출 대기업들 수주 기대-한화
2022-03-21 08:34:09 2022-03-21 08:34:0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1일 엠로(058970)에 대해 중고차 시장 내 대기업 진출이 가능해진 것이 인공지능(AI)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사에 긍정적 뉴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시장 내 대기업 진출 허용에 따라 AI솔루션 시장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목했다.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관할 심의위원회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업종에서 제외하기로 해 대기업도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김 연구원은 "중고차 시장의 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동사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들과 네트워크 보유 등에 근거해 향후 신규 진출 업체들의 시스템 개발 시 수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관측했다.
 
또한 "중고차 산업 외에도 국내 주요 IT 대기업, 여행 관련 플랫폼, 유통 기업 등 여러 산업 내에서 지능형 수요예측 등 AI솔루션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고수익성 AI솔루션 부문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575억원, 영업이익을 110억원으로 전망해 각각 전년 대비 22%, 6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분기 실적은 비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중공업 그룹의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수주, 주요 시중은행 구축망 금융 구축 프로젝트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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