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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신임 CEO 후보에 김경배 추천
29일 주총·이사회에서 최종승인 예정
2022-03-14 15:56:47 2022-03-14 15:56:4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HMM가 이사회에서 김경배(사진)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다.
 
HMM은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 전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차장과 현대차 미주법인 CFO(부장) 등을 거쳐 2013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2018년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HMM은 김 전 사장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HMM은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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