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유력…비대위원장에 정세균 거론
오후 긴급 최고위 소집…대선 패배 책임에 일괄사퇴로 가닥
중앙당사서 선대위 해단식…이재명 마지막 인사말 예정
2022-03-10 13:59:14 2022-03-10 13:59:14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민주당은 10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 대선 패배로 인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 또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고 이재명 후보 측과의 마찰 등도 우려됨에 따라 계파 색이 옅은 정 전 총리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비대위 구성에 따른 방안도 이날 논의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대선에 임했으나 정권교체 여론을 이겨내지 못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대선에서 아쉽게 석패했다는 점에서 지도부가 모든 책임을 질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지만,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지도부 총사퇴는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해 5월2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 전국대의원회의에서 35.60%의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향후 당 진로에 관한 논의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단식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송 대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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