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 착수"
"퇴행하느냐, 전진하느냐…보복과 증오로 가득찬 검찰왕국 안돼"
"민생 회복 긴급조치 단행…한 표의 가치,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다"
2022-03-08 11:18:03 2022-03-08 11:18:03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을 주제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에 더해 국민통합정부 구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가 결정될 중차대한 기로에서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보복과 증오로 가득 찬 검찰왕국,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 민생의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정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통합, 반드시 완수하겠다. ‘이재명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갈등을 빚었다. 통합된 국민의 정부가 돼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했다.
 
또 “민생 회복 긴급조치를 단행하겠다. 50조원 규모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경, 신용대사면 등을 망라한 과감한 금융정책으로 국민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며 “영업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 가스요금, 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치교체에 대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거대양당 체제에서 누려온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 국민들의 제3의 선택이 빛을 잃지 않고 선의의 정책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거대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를 완전히 타파하겠다”며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서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겠다”며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유권자를 향해 절박함을 담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고 절박한 선거”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다. 혐오와 갈등을 앞세워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꼭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사람에겐 확신이 있다. 이재명에겐 확신이 있다. 여러분도 확신을 갖고 이재명의 실력에 투표해달라”며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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