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교체·통합정부, 기회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
"정치개혁, 이재명이 대통령 돼야 가능하지 않겠나" 지지 호소
"주가 조작·부동산 투기 확실히 정리…공정한 나라 만들겠다"
2022-03-06 21:17:49 2022-03-06 21:17:49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팔을 들어올리며 지지자들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정치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통합정부, 제 오래된 꿈을 여러분이 기회를 주시면 이번에 반드시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그게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데, 더 중요한 건 이재명이 대통령 돼야 가능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발목 잡기, 차악 경쟁을 하는 구조다. 이런 정치 고쳐야 한다. 이걸 고치려면 선거 제도를 바꿔야한다”면서 “10% 지지받는 세력은 10% 의석 가지고 국가 경영에도 10%는 참여해야 한다. 비례대표제 확대하고 위성정당 못하게 해야 한다. 결선투표도 받아들여줘야 편 짜고 이런 거 안 하고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을 믿는다.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 여러분과 함께 3월9일을 넘어서 3월10일에 새롭게 열릴 희망의 세상,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함께 가고 싶다.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공정한 사회를 약속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했다. 이 후보는 “나는 위반해도 되고 다른 사람은 하면 안 되고, 나와 가깝고 관계있는 사람들은 규칙 어겨도 괜찮고 다른 사람은 티끌이라도 잘못하면 탈탈 털어서 가혹한 제재 가하는 것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며 “주가 조작해서 1000만 주식 투자자들 피눈물 흘리게 하는 것, 부동산 투기해서 많은 사람들 절망하게 하는 것, 확실히 정리해서 공정한 나라 그리고 희망 있는 사회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속 한 장면의 인민군 장교와 이장 목소리를 따라하며 경제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민군 장교가 나이 드신 이장한테 슬쩍 ‘동무, 와 이래 인기가 됴아(좋아)?’ 그랬더니, 이장께서 무심하게 하늘을 보면서 ‘뭘 많이 믹이야지(먹여야지)’. 이 장면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민생 중에서도 먹고 사는 문제,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경제를 살리고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서 청년들도 기회 부족 때문에, 일자리 부족 때문에 서로 남녀로 편 갈라 싸우고 지방·수도권 서로 나눠 싸우는 참담한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외국에서 안 하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냐’, ‘우리가 어떻게 남들을 없애느냐’ 이런 열패주의적인, 사대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이 나라를 선도 국가로, 세계를 이끄는 나라로 만들 수 있겠냐”며 “우리가 주가지수 5000포인트, 국민소득 5만불, 세계 5대 경제 강국 못할 리가 없다”고 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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