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 위대함 믿는다…민주주의 지켜야"
서대문 유세 현장서 "신촌, 민주화 성지…승리 역사 다시 써달라"
"청년 편 갈라 싸움 자극하는 '극우 포퓰리즘' 개탄" 갈라치기 비판
2022-03-06 18:27:56 2022-03-06 18:27:5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가 준 꽃다발을 들고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을 바쳐서 만들어낸 귀중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6일 서울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에서 “조금만 잘못하면 다시 또 촛불 들고 보도블럭을 깨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신촌은 국민주권 그리고 민주화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저도 돌 던지러 많이 왔다. 지난 세월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게 꼭 과거만은 아니지 않냐”면서 “87년 6월 항쟁으로 전두환 정권의 항복 선언을 받아내고 직선제 개헌을 쟁취해낸 역사의 현장, 국민 승리의 현장 아니겠나. 2022년 3월9일 다시 국민 승리의 역사를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요즘 청년들이 남성, 여성으로 편 갈라 싸운다. 수도권 청년, 지방 청년이 갈등한다”면서 “(이 문제를)정치권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청년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것을 더 자극하고 증오를 심고, 그래서 자기 표를 얻어가겠다는 ‘극우 포퓰리즘’이 사회에 움트고 있는 게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적인 문제 반드시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사회가 다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앞으로는 그 성장의 몫을 특정 소수가 독점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김구 선생께서 한 없이 문화가 높은 나라, 문화강국을 만들고 싶다고 소원하셨다. 이제 김구 선생의 꿈이 조금씩 이뤄져 가고 있다”며 “블랙리스트 같은 거 만들어서 문화예술인들 좌절하게 하지 않겠다. 우리 청년들이 문화를 배우고 익혀서 세계에 진출하고,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하기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민주공화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그리고 나라의 운명과 우리의 미래는 바로 나라의 주인인 여러분 우리 국민들이 정하는 것이다.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여러분이 기회를 주시면 어려울 때는 국민의 앞에서, 즐거울 때는 국민의 뒤에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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