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하남=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울진·삼척 산불과 관련해 “특별한 재난에 대해서 국가의 보상과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5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정문 앞에서 유세를 통해 “울진·삼척 지역에 화재 현지에 가봤다. 정말 암담해하는 걸 봤다. 오늘 중으로 화재가 잡히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민들의 대피소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민주당, 국회 행안위 위원들께도 제가 잘 살펴달라 부탁드렸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정부, 국회에 요청을 드렸다”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해서 조기 진화 그리고 빠른 수습, 특히 이재민들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적 재난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보험 드는 심정으로 함께 책임을 좀 더 져 주자, 국가 정책으로 최소한의 삶의 터전을 도로 만들어 드리자, 지원도 좀 많이 늘리자고 약속을 드렸다”며 “우리가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특별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해서 조금씩만 더 지원하자, 그렇다고 국민들이 세금 더 내는 것도 아니고 국가 재정 조금만 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선을 나흘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48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후보는 “북한이 또 9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런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규탄한다. 하필이면 선거에 또 투표하는 날에”라면서 “어딘가에서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 시기에 이러는 행위가 도저히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선제타격이니, 사드 배치니 이래서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하시지만 대한민국은 굳건한 한미 동맹 그리고 세계 6위의 강력한 군사력, 세계 10위의 경제력으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확실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걱정 마시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이 이끌어갈 정부는 대화를 통한 평화 협력과 소통을 통한 공존과 공영의 길을 추구할 것이지만, 한반도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사전 투표일 이틀째인 만큼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이 후보는 “투표 한 장의 가치가 6787만원이다. 이게 여러분이 낸 세금이다. 이 귀중한 한 표를 여러분 자신,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꼭 행사해달라”며 “지금 (4대강) 재자연화 반대한다는 분 있지 않냐.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이 소중한 예산을 (4대강) 다시 보 쌓고 강물 막아서 썩게 만드는 그런 일, 또 필요도 없는 사드 1조5000억원씩 주고 사겠다는데 그런데 쓰지 않겠다. 저는 하남 시민들 출퇴근하기 편하게 GTX-D 노선 만들고 위례신사선 만드는 데 확실하게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까지 (경기도가) 투표율이 조금 낮다는 소문이 있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 아니냐. 최고의 도시답게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주권자의 권리를 확실하게 행사해달라”고 독려했다.
하남=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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