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일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지지자들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남양주=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실수요 대출 확실하게 보장하는 대신에 무슨 건물을 산다든지, 집을 200채 산다든지 할 경우만 금융 규제 확실히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유세를 통해 “전세금 인상분, 보증금 인상분 너무 힘드니까 이런 꼭 필요한 대출은 해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집 때문에 고생이 많다. 확실하게 부동한 문제 해결하겠다”면서 “필요한 주택을 충분히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필요한 만큼 충분히 완화하고 인허가도 신속하게 사업 기간도 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취득세도 최초 취득자에 대해서는 감면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담보대출 비율을 90%까지 허용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이 후보는 “실거주용 1주택에 대해서는 세금 증가 속도를 충분히 적절히 지연하고 조절하겠다”면서 “주택 하나 밖에 없는 경우는 집 팔아가지고 세금 낼 수도 없으니까 나중에 집 팔 때 세금 처리할 수 있도록 과세 이연제도로 넘겨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대선)투표 한 개의 가치를 계산할 수가 있겠나. 굳이 계산한다면 투표권 하나에 6787만원이다. 여러분이 뽑을 대통령이 5년 동안 쓸 국가 예산을 유권자 수로 나눈 것”이라며 “여러분이 원하는 일에,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쓴다면 여러분의 삶이 6700만원어치 좋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잘못 뽑아서 그 사람이 방위 비리나 저지르고, 해외 유전 개발한다고 우물이나 사는데 2조원 쓰고 가라앉지도 않는 잠수함 사고, 4대강 이런 것 하면 되겠냐”면서 “4대강 재자연화 다시 못 하게 하겠다고 하는 분이 계시더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런 피 같은 돈을 4대강 보 다시 쌓거나 쓸데없는 사드 사는 데 쓰거나 이렇게 안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 돈 가지고 우리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서 경기 동북부의 공공의료원 설립, 남양주 북한강 문화예술회관, 복합 문화체육공원 이런 거 만들면 얼마나 좋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여러분이 한 표를 행사를 해서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이런 거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고, 사람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가지면서 여러분을 믿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굳건하게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