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대표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표지를 장식했다. 국내 엔터업계 관계자로선 최초다.
3일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 모습이 담긴 커버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올해의 국제적 미디어 우먼’(Variety‘s International Media Woman of the Year)으로 선정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 선정 이유에 대해 K-콘텐츠 신드롬 요소를 집중 거론했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부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기 여기에 BTS 신드롬까지 한국 대중 문화를 세계로 전파시킨 ‘슈퍼 프로듀서’로 그를 소개했다. 특히 남성중심적이고 정치적인 한국 사회 속 엔터 업계에서 여성으로선 최고 자리에 오른 이 부회장의 능력도 빼놓을 수 없는 점이라고 거론했다.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의 이 부회장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봉 감독은 “CJ엔터테인먼트가 오랫동안 영화 업계를 지켜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창작자와 제작자 사이 장벽을 뚫어내고 소통하고자 했던 이 부회장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CJ엔터와 드림웍스의 파트너십과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설립 및 문화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이 부회장 능력도 집중 조명했다. 또한 CJ엔터가 경기도 일산 건설 중인 2만석 규모 ‘K-팝 전용 아레나’를 언급하며 K팝 글로벌 사업에 대한 본격적 구도 변화도 주목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