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제징용 해결 방법, 일본정부가 찾아야"
교도통신과 서면 인터뷰…"당선 즉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추진"
2015년 위안부 합의엔 "정치적 야합…일본 진정한 사과만이 유일한 해결책"
2022-02-28 16:49:11 2022-02-28 16:49:11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8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에서 열린 '역사를 담은 경주에서 미래를 연다' 경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해결 방법은 일본 정부가 찾아내야 하며, 한국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8일 교도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당선되면)즉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해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현 상황에 대해 “양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본의 기시다후미오 총리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싶다”고 했다.
 
2015년 박근혜정부에서 체결됐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정치적 야합”이라면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규탄받을 일이며 두 번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된다”면서도 일본 또한 “(일제 강점기에)죄 없는 소녀들을 일본군 성노예로 납치한 전쟁 범죄”에 대한 한국 측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함께 보였다.
 
또 이 후보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한국의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관해서는 “(당선되면)국가안보에 책임을 지니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오는 1일 이 후보와의 인터뷰에 대해 추가 보도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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