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만7081가구 '집들이'…지방 공급과잉 우려
지방이 65% 차지… 4912가구 입주하는 대구
2022-02-28 09:59:50 2022-02-28 10:18:26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봄 이사철'에 접어드는 내달 전국적으로 1만70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절반 이상의 물량이 지방에 집중된 만큼 공급과잉 지역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081가구(27개 단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1개 단지, 60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34% 감소했으며, 지난해 3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에서 2399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3375가구(6개 단지), 인천은 270가구(1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지방의 경우 1만1037가구로 전체의 65%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전월 대비 64%,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구에서 가장 많은 4912가구(7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이어 경남 1859가구, 강원 1175가구, 충남 1067가구 등이다.
 
올해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 대비 20% 많은 11만7573가구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부산, 대구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내년까지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는 역대 최대 입주물량인 3만28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물량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높다. 직방 관계자는 "대구는 장기적 인구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과제를 안고 있다"며 "당분간 일대 주택가격과 더불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