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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한국인 건설 근로자 4명 전원 대피
국토부, 우크라이나 현지 내국인 건설 근로자 전원 대피 조치
23일 국내 기업 애로 사항 청취 회의 개최 예정
2022-02-22 18:27:03 2022-02-22 18:27:03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한 긴급 상황반을 운영하고 현지의 한국인 근로자 4명을 대피시켰다. 아울러 현지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회의도 개최한다.
 
국토부는 22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인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일하던 내국인 건설 근로자 4명 전원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감리용역을 수행해왔던 국내 기업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긴급히 건설 근로자를 대피시켰다.
 
러시아에 있는 국내 기업의 사업 현장은 분쟁 지역과 떨어져 있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향후 상황을 엄중하게 모니터링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과 협력해 내국인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민관합동 긴급 상황반을 운영하고 첫 회의를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인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일하던 내국인 건설 근로자 4명 전원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전경. 사진=AP·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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