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야권 단일화 결렬, 인물론 부각될 것"
"정권재창출·정권교체론 양비론 힘 잃어…윤석열 포위 구도로"
"24시간 비상체제 돌입…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소통하겠다"
2022-02-21 18:11:09 2022-02-21 18:11:09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이 “야권 단일화 결렬 후 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하는 양비론의 시각은 힘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본부장은 2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실상 인물 구도론이 부각될 것이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 중에 유일하게 실적과 경험이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차이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이 있었고, 또 오늘 추경이 확정되고 나면 또 다른 추격세와 반등에 판세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윤석열 후보를 포위하는 구도가 될 확률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안 후보 측을 저희가 스크린해 본 바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망언으로 안 후보 지지층의 정서적 반발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마도 단일화 관련된 여러 가지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을 걸로 추측(되고), 내부적으로 검토도 했었을 텐데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망언이 국민의당 내부의 반발을 심각하게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본부장은 “앞으로 두 차례 있을 TV토론은 이러한 인물 구도가 극대화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결렬 이후에 더 확실해지는 인물 구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남은 기간 선거운동 방향과 관련해 강 본부장은 “오늘부로 선대위 체제는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했다”면서 “선출직 공직자가 전국에 2500여명 정도 되는데 전 당원들이 우리가 이재명이라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고, 절박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요구에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변동의 가능성이 열려있고 절실함과 자신감으로 동네의 골목을 누벼서 총력전을 전개한다면 여론조사 공표 전까지 골든크로스의 상황은 충분히 올 수 있고, 가능하다. 투표 독려를 전면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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