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가 18일 공개한 이재명 후보의 TV 광고 제2탄 '진심' 편. 사진/민주당 선대위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의 ‘눈물 연설’이 이 후보의 두 번째 TV광고에 담긴다.
김영희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TV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오는 19일 오후 6시39분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지난 1월24일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던 이 후보의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로 구성됐다. 연설에서 이 후보는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이 추진했던 정책은 책상머리 정책, 가짜 정책이 아니라 서민의 삶과 자신의 참혹한 삶이 투영된 진짜 정책임을 역설한 바 있다. 상대원 시장은 이재명 후보와 가족이 생계유지를 위해 몸을 의탁했던 곳이다.
물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반발로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이 재등장해, 이에 따른 해명과 사태 수습이 필요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간 형수 욕설 건에 대해 아팠던 가정사를 상세히 설명하며 수차례 사과한 바 있다.
TV 광고는 “13살, 그 어렵게 살던 곳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소년 이재명을 다시 만났습니다”로 시작한다. 이어 이 후보가 “최소한 내 다음 세대들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믿어지는 세상이라야, 아이도 낳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 거 아닙니까. 여러분”이라고 연설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후보는 “저는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교복 살 돈이 없어서 선배들이 입던 교복 물려 입는 그 아픈 심정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서 무상 교복 시작했습니다”라며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이 후보가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쳐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는 장면도 나온다.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상대원 시장 연설은 이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들이 머리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 우리 삶의 축적임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서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이 후보의 진심이 온전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는 이날 공개된 ‘진심’ 편에 이어 오는 21일 이 후보의 TV광고 제3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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