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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목표가↓-대신
2022-02-16 08:15:50 2022-02-16 08:15:50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수익을 제외하면 게임 매출은 하향 안정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1180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8.5% 증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수익을 제외한 게임 매출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타이틀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검은 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1분기 내 CBT(비공개 테스트) 이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1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이후 3분기에는 자회사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빅게임스튜디오는 펄어비스가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지분법 인식 대상의 자회사"라며 "신작 출시 시점에 연결 대상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작 흥행 시 동사의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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