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대선 토론회에 임하는 각오로 각각 '풍요로운 대한민국'과 '네거티브 반대'를 내걸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CBS본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다시 성장하는 나라로 젊은이들이 기회 부족 때문에 싸우지 않는 그런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다"며 "국제사회도 역시 미중 간 갈등도 격화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서 국민들께서 신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위기를 이겨내는 것이 결국은 진짜 실력"이라며 "위기를 단순히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정말 실력이고, 우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이 어려움들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대선판을 보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고 표현하면서 지금의 이 네거티브, 막말논쟁, 흠집내기 이런 대선 국면을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와 비전, 정책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장으로 만들자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 간의 첫 토론"이라며 "토론에서 비전과 정책, 가지고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선판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서 국민들을 기쁘게 해드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90여분간 진행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임유진·유승호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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