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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산울림 명곡을 웅산의 재즈로 듣다
2022-01-20 15:13:30 2022-01-20 15:13: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최백호, 산울림 등 가요 명곡을 재즈로 재편곡해 앨범으로 냈다.
 
2020년부터 이어오는 '다가가는 재즈 프로젝트' 일환이다. 2020년 5월 발매한 '사랑 그 그리움 1'에 두 번째 모음집 '사랑 그 그리움 2'를 지난 18일 정오 발매했다.
 
최소화된 악기 편성으로 고전 가요를 보다 신선하게 편곡했다.
 
최백호의 'Lost In My Heart(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Star Falls(별이 진다네)', 피아노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산울림 원곡의 'Memory(회상)', 기타와 하모니카의 반주가 돋보이는 'Love, It's Loneliness(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이 수록됐다.
 
앨범 커버 아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영상감독을 맡았던 연세대학교 디자인 예술학부 목진요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웅산은 "천편일률적인 외국의 재즈 스탠더드 감상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재즈 스탠더드를 발굴한다는 의미를 갖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랑 그 그리움 2'.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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