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노원구, 하계5단지 이주 대책 마련
중현 어린이공원, 주민 임시 거주지로 활용
SH, 하계5단지 내 편의시설 마련해 제공
입력 : 2022-01-18 17:37:15 수정 : 2022-01-18 17:37:1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공공(임대)주택단지 중 재정비사업 첫 사례로 꼽히는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에 주민 이주 대책이 마련됐다. 정비사업의 난제로 꼽히는 이주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노원구는 지난 17일 노원구청에서 하계5단지 정비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하계5단지 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노원구 소유의 중현 어린이공원을 이주 대책 부지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대신 SH공사는 현재 중현 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자리에 이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 주민센터, 보건지소, 청년지원센터 등 생활SOC를 지어 노원구에 제공한다.
 
하계5단지는 1989년에 준공된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다. 지난달 재정비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PAC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으며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규모가 늘어난다. 기존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생활SOC도 확충한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SH공사 5대 혁신방안’을 통해 공공주택이 기피시설이 아닌 지역의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재정비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이주 주택 부지를 확보해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지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좌)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7일 노원구청에서 '하계5단지' 이주대책부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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