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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예스티, 'SiC 전력반도체' 시장확대 수혜"
2022-01-18 13:28:17 2022-01-18 13:29:14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예스티(122640)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찬홍 메리츠증권 차장은 18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예스티를 추천주로 꼽았다.
 
박 차장은 "전기차 배터리 효율 강화를 위해 주목받고 있는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32% 정도 성장해서 2030년에는 약 1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스티에 주목했다.
 
예스티는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서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K실트론으로부터 약 268억원 규모(지분율 33.5%)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서 SK실트론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웨이퍼를 공급받아 전력반도체 칩을 생산해 납품한다.
 
박 차장은 "2021년에는 가전향 매출이 일부 발생했고, 2022년부터는 양산돌입과 함께 모빌리티향 사업도 본격적인 진출이 예상되는데,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SiC 전력반도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예스티"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시설 증설과 함께 SK실트론 이외에도 대만 H사에도 공급계약을 맺는 등 전력반도체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전기차와 전장시장 확대에 있어서 전력반도체의 모멘텀을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도 중국 고객사향 악성재고 손실 반영이 마무리돼 (지난) 2분기를 끝으로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열제어기술 장비인  'D2 어닐링 장비'가 새롭게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2만원, 손절매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500원(-3.61%) 하락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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