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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세대 '니로' 사전계약 개시…2660만원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로 연비 20.8㎞
차체 크기 키워 실내 공간 확대
2022-01-17 09:45:02 2022-01-17 09:45:02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기아(000270)는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 2세대 '니로'. 사진/기아
 
신형 니로는 전장이 4420㎜로 1세대 모델 보다 65㎜ 길어졌다. 축간거리 2720㎜(+20㎜), 전폭 1825㎜(+20㎜), 전고 1545㎜(+10㎜) 등으로 차체가 커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451ℓ로 기존보다 15ℓ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고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하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ℓ를 달성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사양도 확대됐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는 '디지털 키 2 터치'와 '빌트인 캠', '서버 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사전계약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등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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