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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행보에 "정치적 운동보단 봉사활동"
2022-01-05 11:57:02 2022-01-05 11:57:0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인의 향후 행보로 정치적 선거운동 대신 봉사활동과 같은 조용한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5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쇄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 처도 재작년 조국 사태 이후 처가와 처에 대한 집중수사를 2년 간 받았다"며 "그러다보니 심신이 지쳐있고 제가 볼 때 어떤 면에서는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이런 것을 계속 받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본인 자신이 잘 추스리고 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는 지난달 26일 허위경력 의혹 관련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 나선 것을 제외하고는 공식석상에 일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윤 후보는 "정치적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지 않겠나, 그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가 5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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