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일 " 오늘부로 선대위를 해산하겠다. 메머드로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 못한 잘못된 선거 캠페인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제 가족 관련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저의 부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드신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논란을 의식한 듯 "저와 가까운 분이 선대위에 영향 미친다는 국민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다. 국회의원들에게 자리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본으로 구성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윤한홍 의원이 앞서 이날 오전 당직과 선대위 직책 사퇴 의사를 밝힘으로써 윤핵관 3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 모두 2선으로 물러나게 됐다.
윤 후보는 또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 주었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사진/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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